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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진 보정의 시작! JPEG와 로우(Raw) 파일 [사진 파일 형식] 어느덧 눈이 펑펑 내리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을 원망함과 동시에 보일러 난방의 발명을 찬양하며 저는 열심히 집콕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는 와중에도 할 수 있는 사진 관련 작업은 보정이 아닐까 싶어서 관련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보정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보정 작업은 자신의 표현력을 넓혀주고 사진에 대한 재미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보정이 없는 사진의 감성이라는 것도 있어서 취향도 많이 탈 듯합니다. 사실 사진 보정은 디지털 시대에 새로 만들어진 개념이 아니라 필름 시절에도 존재했습니다. 포토샵을 쓰고 계신 분이시라면 들어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닷징(dodging)과 버닝(burning), 등 최근의 사진.. 더보기
가성비 똑딱이 카메라를 찾는 분들을 위해! [소니 ZV-1 리뷰/사진 샘플] 날씨가 쌀쌀해지고 운전하며 보는 바깥 풍경이 왠지 모르게 감성을 자극하네요. 바로 전의 글이 큰 센서의 장점에 대한 내용이었으니 이번 글은 작은 센서의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할 차례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큰 시험이 끝나고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야외 암벽등반을 갈 기회가 생겨서 성능도 시험해보고 제대로 후기도 써볼 겸 소니의 ZV-1도 들고 가 봤습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인기 있는 최신 일체형 똑딱이들은 리코의 GRIII, 캐논의 G5 Xii, 그리고 소니의 RX 100 VII가 아닐까 싶은데요, 모두 크롭 센서인지 의심될 정도로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센서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위 캐논과 소니의 예시들은 APS-C가 아닌 훨씬 더 작은 1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놀라운 성능을 .. 더보기
센서 크기, 사진에 어떤 영향을 줄까? [풀 프레임/크롭 센서] 출사를 다니기에 너무나도 좋은 날씨임에도 요근래 바빠서 사진을 찍으러 다닐 겨를이 없네요. 그래서 허전한 마음에 사진 관련글이라도 올리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화각과 크롭센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센서 크기에 따라 환산 화각이 달라진다고 했는데요, 자연스럽게 센서 크기가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하기 좋은 순서인것 같습니다. 사실, 속마음을 이야기하자면 저와 같이 취미로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는 센서의 크기가 사진을 찍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센서의 크기가 커질 수록 얻는 광학적인 이익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최근 나온 소형 센서들 (마이크로 포서드, APS-C)의 성능이 굉장히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풀프레임의 약 25%의 면적을 가진 포서드 센서의 경우, 주류 시장에서.. 더보기
렌즈를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줌렌즈/단렌즈]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도 들기 시작하네요. 가을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맘때가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물론 마음먹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날들도 있지만 저는 늘 일상에서 찍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늘 사진을 찍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건데, 피사체가 가만히 있지 않고서야 원하는 구도로 원하는 순간에 찍기는 힘들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최근의 똑딱이 트렌드와 일회용 필름카메라의 부활이 너무나 기쁩니다. 저는 똑딱이나 필카를 쓰지 않지만,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며 감동을 받곤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만약 렌즈교체식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려는 분이 계시면 저는 많은 사람들의.. 더보기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대학생들이 사용하기 좋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코닥 미니샷3 레트로 번들 사용후기] 최근 들어 그때 그 시절, 옛 감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카메라에도 레트로 감성이 묻어난 디자인이 나와 저도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실 처음에 딱! 보자마자 구매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서 빠른 구매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요. 자세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코닥 미니샷 3 레트로 번들 가격: 정가 153,000원(현재 판매가 139,000원) 모델명: C300R 색상: Yellow, White 크기: 3인치/가로 132mm*세로 104mm*폭 30mm 사진 크기: 76x76(mm) 정사각형 사이즈 프린터 방식: 4 PASS(염료승화 방식) 구성: 미니샷 3 레트로/필름 8매(카트리지)/사용자 매뉴얼(+유의사항) /micro.. 더보기
차는 없는데 한옥이 고프다? 북촌으로! [북촌 출사 팁/경로]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출사는 한동안 안 다녔는데요, 2단계로 살짝 풀리면서 카메라도 데워 볼 겸 블로그장과 북촌에 갔다 왔습니다! 북촌 구석구석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출사를 가려는 분들을 위해 제가 다녀왔던 경로와 팁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인물 사진의 경우 주위에 사람이 없을 때 촬영할 때만 잠시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습니다! 1. 삼청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종로 11)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커피로드 102 오른쪽으로 나있는 샛길로 들어가면 북촌 언덕 위로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요, 올라가면서 풍경도 찍고 인물도 찍기 좋았습니다. 아직 북촌의 메인 거리는 아니지만,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북촌의 느낌도 살리면서 찍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계단 위를 올라가면 놓여 있는 벤치에서도.. 더보기
새 렌즈 사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1! [화각과 센서 크기/크롭 팩터] 산이 붉게 물 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개인적으로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렌즈를 새로 장만하기에도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카메라의 센서 사이즈에 따른 실질적인 화각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단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렌즈의 초점거리(mm)만 보고 화각을 알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부착할 카메라의 센서 크기도 고려해서 렌즈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저도 몇 년 전 이 (비싼)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 킷 렌즈 졸업을 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다른 사진가님들의 리뷰를 보고, 상황에 따라 적합한 화각대에 대해 조사를 해보며 '넓은 조리개의 50mm 초점거리 렌즈를 사야겠다!'라고 맘 크게 먹고 캐논의 50mm f1.4 EF 렌즈를 질렀습니.. 더보기
2020년, 사진을 배우고 싶은 나에게는 어떤 카메라가 필요할까? [삼성 NX1000/동부이촌동 길거리 사진] 8월 초쯤, 날도 더워지고, 무거운 풀프레임을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서처음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사용했던 삼성 미러리스를 꺼냈습니다. 비슷한 화각대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을 때의 사이즈 차이입니다... (풀프레임 기준 대략 50mm)두께는 물론 무게도 두배 이상 차이 납니다 (600g vs 250g; 본체 무게). 날씨가 좋거나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닐 땐 별 문제 없었는데,찜통 더위 속에서 무거운 카메라를 책가방에 넣고 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지고자연스레 카메라 자체를 안 들고 다니게 되더군요. 그래서 사랑스런 소니를 잠시 내려놓고 다시 삼성을 꺼냈는데새삼 휴대성의 중요함을 느끼게 되네요. 그렇게 예전 카메라를 다시 쓰게 된 지 한 달이 지나고 나서 무엇보다나가서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카메라가 제일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