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출사는 한동안 안 다녔는데요,
2단계로 살짝 풀리면서 카메라도
데워 볼 겸 블로그장과 북촌에 갔다 왔습니다!
북촌 구석구석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출사를 가려는 분들을 위해
제가 다녀왔던 경로와 팁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인물 사진의 경우 주위에 사람이 없을 때
촬영할 때만 잠시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습니다!
1. 삼청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종로 11)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커피로드 102 오른쪽으로 나있는 샛길로
들어가면 북촌 언덕 위로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요,
올라가면서 풍경도 찍고 인물도 찍기 좋았습니다.
아직 북촌의 메인 거리는 아니지만,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북촌의 느낌도 살리면서 찍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계단 위를 올라가면 놓여 있는
벤치에서도 놓치지 말고 촬영해주세요!
2. 북촌 동양문화박물관
언덕을 쭈욱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한 문화박물관.
북촌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박물관에서 남쪽으로 향하면
한옥들이 줄줄이 보이기 시작하고
수많은 사진가들을 매료시킨
'그 거리'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도 남산타워 (서울타워)가
처마 위로 모습을 보이는데
밤에는 특히 감성을 자극시키네요.
놓치지 말고 망원으로 담아보세요 :)
3. (대망의) 북촌 한옥마을 거리
좌표: 37.583358, 126.983343
드디어!
한옥마을 하면 떠오르는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계신 커플분들과 외국분들.
그만큼 북촌의 아이콘이라는 뜻이겠죠?
거리 빼곡한 한옥도 아름답지만
그 뒤로 보이는 건물들과 남산타워도
북촌 거리에 감동을 더해주지 않나 싶네요.
현대와 전통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모습에 수많은 사진가들이 이곳을
방문하러 오는 게 아닐까요?
이곳은 낮과 밤의 차이도 꽤 나는데요,
관광을 위해 열려있는 시간은 오후 5시까지라고
적혀있네요.
실제로 주민분들이 살고 계신
주택가이기도 하기에 방해가 안되게 방문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4. 눈길을 끈 다른 장소들
좌표 1: 37.583352, 126.983053
좌표 2: 37.581982, 126.984298
좌표 3: 37.581683, 126.984351
솔직히 코로나가 잠잠해져 가면서
얼마나 다시 붐비게 될지 솔직히
예상이 잘 가지는 않는데요,
혹시나 붐비게 될 메인 거리를 피해서
사진을 찍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겐
아래 사진들을 찍은 세 좌표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인 거리에서 내려오면서
저희가 재미있다 생각하는 요소들이
보이면 멈춰 서서 찍기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사 하기엔
굉장히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옥도 한옥이지만,
구석구석 재미있는 거리들이 많이 있고
한옥만 찍으러 오신 게 아니라면
탐험을 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동네인 것 같네요 ^^
끝나고 나서 먹었던 맥주는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삼청동 주민센터 쪽에
예쁜 카페들과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으니 출사가 끝나면 한 번 꼭 들려보세요!
by Snapping Jemyo
Insta: @snappingjemyo
